우연히 보게 된 영화 올빼미
롯데시네마에 갔습니다.
아바타가 재미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영화 올빼미를
보기로 했습니다.
지정된 좌석에 앉을 때까지
영화 올빼미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었지만 선물로 받은
티켓이었기에 결정도 쉬웠습니다.

영화 올빼미의
장르는 스릴러이며
안태진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올빼미의 즐거리와 나만의 느낌
8년간 청의 볼모로 잡혔다 본국으로
돌아온 소현세자의 죽음과 인조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더해서 만들어진
스릴러영화입니다.
맹인 침술사인 경수(류준열)는
빛이 있는 낮에는 보이지 않고
밤에는 흐릿하게 보이는
주맹증 환자였습니다.
경수는 어린 동생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궁에 들어가기를
희망했으며 어의인 이형익(최무성)의
흡족한 진단과 치료를 함으로써
내의원에 들어가게 된다.
청해서 돌아온 소현세자(김성철)는
청의 문물을 받아들이려 하고
인조(유해진)는 자신과 견해가 다른
소현세자를 불안하게 생각하며
권력에 집착을 합니다.
어느 날 저녁 소현세자가 위급하다는
전갈을 듣고 경수는 이형익을 따라
소현세자의 처소로 따라가게 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경수는
이형익의 지시에 따라 소현세자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그때 촛불이 다 타들어가 꺼져버립니다.
경수의 눈에 보이는 소현세자는
코와 눈에 피가 흐르며
사지는 떨리고 경수가 열을 내리기 위해
씻어 내린 물은 핏물이 가득했습니다.
독이 든 병에 담긴 침들.
놀란 경수와 흔들리는 눈빛을 본
이형익의 매서운 눈과 갑작스러운 행동은
아슬아슬 공포영화를 보는 듯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는
강빈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소현세자의 죽음을 지시한
배후의 인물이 인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고 도움을 청한
최대감(조성하)에게
인조가 이형익에 죽음을 지시한
왼손으로 쓴 밀지를 보여주게 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경수는 위험을
무릅쓰고 인조의
오른손을 침으로 마비시키고
왼손으로 쓴 인조의 증거를
획득하여 최대감에 전하게 됩니다.
긴장감이 온몸에 흐릅니다.
아슬아슬 잡힐 듯 말 듯
쫓고 쫓기는 장면들......
경수의 움직임을 나도 따라갑니다.
몰입감이 100%입니다.
갑자기 좀 허망해집니다.
인간의 이기적이고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네요.
최대감과 인조는 거래를 하게 되고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제가 다 보았습니다."
"제가 분명히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어떻게 아들을 죽일 수 있습니까"
권력에 집착한 광기로 폭주하는
인조는 아들을 죽인 비정한
아버지였습니다.
인조 앞에 쓰러져 있는 어린 손자
경수가 살리기 위해 엎고 달린
순간의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인조가 소현세자를 죽였다는 것을
알지만 알아도 모른 척 살기 위해
모두들 침묵합니다.
강빈과 그의 친척들은 모두 죽지만
경수는 침묵한 이들에게 운 좋게
죽음을 면하게 되고
4년 후 소현세자를 죽였던
방법으로 인조를 죽이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소현세자는 진짜 독살이었을까요?
역사적 사실의 한 줄.
영화 올빼미 상상력은
흥미롭고 미스터리 한 사건과
심리 전개의 연속은 긴장감을
유지시켰습니다.
웃음기 뺀 유해진 님의 얼굴 미세한
떨림의 연기 역시 유해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입견으로
왕으로 나온 유해진 님이 어색했지만
인조의 심리와 감정 연기에
빠져 들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115분 동안 몰입하고
싶으세요.
영화 올빼미를 보시면 다른 생각은
하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 평점
- 8.9 (2022.11.23 개봉)
- 감독
- 안태진
- 출연
- 류준열, 유해진,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이주원, 김예은, 정석원, 안성봉, 김채원, 류성현, 김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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